이 웹사이트의 가대는 백색이지만 2012년 신형 버전은 블랙 버전입니다. 단 삼각대는 알루미늄 그대로입니다.
최근 아마추어들 사이에 경위대가 붐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초보자에게는 복잡하고 육중한 적도의 시스템 대신 가볍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경위대가 아주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이러한 경위대는 오랜 경력의 천문인들에게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캠핑이나 낚시를 갔을 때 안시관측에 사용할 수 있는 서브 시스템으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별을 보려 갈 때 적도의를 조립하는 동안 혹시 면박을 받아보신 분이라면 이 말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혹시 무거운 망원경 시스템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다면 80mm 정도의 굴절망원경과 이 튼튼하고 가벼운 경위대 그리고 성도만 가지고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진정으로 천체관측을 즐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튼튼하고 가벼운 경위대의 필요성에 의해 GS Optics에서 새로운 경위대를 출시하였습니다.
ATZ 경위대는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다카하시의 TG 경위대를 카피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능적인 면에서도 TG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탑재중량에 있어서는 최대 8kg정도까지 올릴 수 있어 더욱 뛰어납니다.
삼각대는 빅센 HAL-110 삼각대를 부착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TZ 경위대는 이미지에서 보시는것처럼 외포크 가대로 구경 100mm 이하의 단초점 굴절망원경이나 SCT 8인치 정도는 탑재하여 자유자재로 관측이 가능합니다. 외포크는 3단계로 각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외포크 가대는 분리가 가능해 수납도 용의 합니다.
분리 장치는 별매입니다.
ATZ 경위대는 X-Y미동으로 각축에는 대형 웜기어와 휠이 있어 미동 노브로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원래는 프리스탑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프리스탑방식은 경통의 발란스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ATZ 경위대는 클러치가 있어 발란스가 기울어져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미동을 클러치를 잠근 상태애서만 작동합니다. ATZ 경위대는 도브테일구조로 망원경을 간단히 탈부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방식의 경통을 탑재할 수 있으며 빅센 타입의 플레이트라면 더욱 손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ATZ 경위대의 삼각대는 가벼운 무게에 비해서 견고한 삼각대로 알려진 빅센 HAL-110을 모델로 제작해서 매우 견고합니다. 알루미늄 신축식으로 70~110cm 높이 조절도 가능하고, 삼각대 중앙에 지지대에는 빅센의 액세서리 선반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카하시 TG가 80만원대, 빅센의 HAL-110 삼각대만 70만원대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상단 이미지의 필드스코프와 대형 쌍안경 사용시에는 L자 플레이트가 별도로 필요합니다